알피바이오, 수면유도제 수주 급증…전년 물량 94% 돌파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7월 28일, 오전 10:53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알피바이오가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총생산량에 맞먹는 규모의 수면유도제 제품을 수주했다.

28일 알피바이오는 18년간 유일하게 제조하는 디펜히드라민 연질캡슐 일반의약품(OTC) 수면유도제의 올해 상반기 수주량이 전년 총생산량의 94%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알파바이오의 디펜히드라민 수면유도제 연질캡슐 연간 생산량은 2024년 1268만 캡슐에서 2025년 2166만 캡슐로 전년 대비 71% 급증했다. 올해는 6개월 만에 2040만 캡슐의 수주량을 확보했다.

이같은 수주 확대에는 CDMO 거래 고객사의 확장이 자리했다. 기존 3개사 중심에서 2025년 2개처가 추가된 데 이어, 올해 하반기 신규 B2B 고객사 확정과 품목 허가가 잇따르며 공급망이 확대됐다. 일반의약품(OTC) 수면유도제 수요가 늘어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준 국내 수면장애 진료 인원이 2024년 13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알피바이오는 제품 핵심 경쟁력이 ‘네오솔(Neosol)’ 공법에 기반한 빠른 흡수 속도에 있다고 설명했다. 연질캡슐 제형으로 취침 전 복용 편의성이 높고, 미국 FDA 기준(OTC Monograph M010)에 제시된 디펜히드라민염산염을 바탕으로, 캡슐당 50mg 함량으로 1회 1캡슐 복용이 가능하다.

알피바이오는 2040 세대를 타깃으로 한 제형·색상 다변화 프리미엄 전략과 함께, 독시라민 성분의 연질캡슐 제형 변경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국내 수면유도제 시장의 연질캡슐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노미선 알피바이오 마케팅 상무는 “현대인의 불면증 개선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일반의약품 수면유도제의 B2B 맞춤형 지원을 다각화할 것”이라며 “1986년 국내 최초 연질캡슐 KGMP 승인을 획득한 독보적 기술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B2B 고객사 지원을 지속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알피바이오, 수면유도제 수주 급증…전년 물량 94%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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