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AI 시대 맞춰 공공 SW 발주 교육 개편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7월 29일, 오전 11:17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 발주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과정을 인공지능(AI)·신기술 대응 중심으로 개편했다.

NIP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공공 SW 사업 발주 역량 강화 교육을 ‘AI·신기술 실무 대응형’으로 전면 개편하고 지난 27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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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편은 공공 발주자가 AI 사업을 직접 기획·발주·관리할 수 있도록 기존 제도 이해 중심 교육을 실무 대응형 교육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교육이 법·제도 중심의 SW 발주 실무에 초점을 맞췄다면, 개편된 교육은 신기술이 적용된 사업의 기획부터 발주, 관리까지 전 과정의 실무 역량을 다룬다. AI 사업 발주와 최신 기술 동향도 함께 반영했다.

NIPA는 발주 담당자의 역량과 사업 성숙도가 높아진 점을 고려해 기존 전문과정의 일부 내용을 기본·심화 단계로 끌어올리고, AI 역량을 더하는 방식으로 교육 체계를 기본·심화·전문 3단계로 재편했다.

기본과정은 사업 개요와 발주 절차, 요구사항 작성, 계약, 검수, 성과관리 등 사업 전 과정의 핵심 실무를 다룬다. 단순 제도 설명보다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점검 사항과 유의사항 중심으로 구성했다.

전문과정은 AI 시대에 필요한 발주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AI를 실제 사업의 기획·발주·관리 대상으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전략·예산·성과 기반 사업 기획, 정량적 품질관리, 신기술 적용 사업 요구사항 도출 사례, AI 신규 사업 발굴 및 위험 관리, 생성형 AI·에이전틱 AI·피지컬 AI 등 신기술 동향을 다룬다.

이번 개편은 NIPA가 지난해 수립한 ‘소프트웨어사업 발주 역량 강화 교육 로드맵’에 따라 추진됐다.

교육 대상은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SW 사업 발주 담당자다. 사업에 참여하거나 참여 예정인 수주기업 관계자도 수강할 수 있다.

그동안 온라인 교육과 현장 방문 교육을 통해 매년 4000여명의 SW 사업 담당자가 교육을 이수했다. NIPA는 이번 개편을 통해 공공 SW 사업 발주 품질과 실행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현장 방문 교육으로 운영되며 교육비는 무료다. 온라인 교육은 소프트웨어산업정보종합시스템을 통해 상시 수강할 수 있다.

현장 방문 교육은 기관별 50명 이상 교육 수요가 있는 경우 교육과정과 일정을 협의해 진행된다. 소규모 기관의 교육 기회 확대와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서울·경기권, 충청권, 전남·전북권, 경북권, 경남권 등 5개 권역별 통합 교육도 추진한다.

이경록 NIPA 소프트웨어융합본부장은 “공공부문 디지털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현장 지원과 발주 역량 향상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 개편이 공공 SW 사업의 품질을 높이고 AI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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