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와이지, 오픈그래프랩스와 피지컬 AI 데이터 수집 협력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7월 29일, 오후 05:14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인공지능(AI) 로보틱스 기업 엑스와이지가 오픈그래프랩스와 손잡고 실제 운영 현장에서 피지컬 AI 행동 데이터 수집에 나선다. 로봇이 사람의 작업 방식을 학습할 수 있는 멀티모달 데이터를 확보해 로봇 행동지능 모델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엑스와이지는 오픈그래프랩스와 피지컬 AI 행동 데이터 수집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엑스와이지 5지형 글러브 (사진=엑스와이지)
엑스와이지 5지형 글러브 (사진=엑스와이지)
엑스와이지 자회사 라운지엑스의 작업자들은 오픈그래프랩스가 개발한 비전 시스템과 촉각 글러브를 착용하고 업무를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시각 정보와 손의 움직임, 물체 접촉 정보 등이 멀티모달 행동 데이터로 축적된다.

엑스와이지는 수집된 데이터를 자사의 로봇 행동지능 프레임워크 ‘브레인엑스’ 고도화에 활용한다. 브레인엑스는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물체를 인식하고 작업 순서를 판단하며 행동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행동지능 체계다.

현장 데이터 수집은 라운지엑스가 맡는다. 라운지엑스는 로봇이 적용된 실제 운영 환경과 현장 도메인 지식을 제공한다. 오픈그래프랩스는 수집 장비 운영과 원천 데이터의 품질 관리, 정제를 담당한다.

오픈그래프랩스는 자체 수집 장비를 활용해 한국과 멕시코 등 다양한 현장에서 원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확보한 데이터는 품질 검수와 익명화, 구간 분할, 행동 라벨링 등을 거쳐 로봇 학습용 데이터로 구축된다.

이번 협업으로 라운지엑스 현장에서 수집·정제한 행동 데이터도 오픈그래프랩스의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오픈그래프랩스는 현재 글로벌 빅테크 3개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그래프랩스의 촉각 글러브는 엔비디아 아이작 텔레옵 데이터 캡처 생태계에서 촉각 기반 수집장치로 언급된 바 있다. 오픈그래프랩스는 로보틱스·모션캡처 분야 주요 브랜드와 함께 데이터 수집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다.

엑스와이지와 오픈그래프랩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실환경 기반 행동 데이터 공급망을 공동 구축하고, 피지컬 AI에 필요한 행동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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