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이상 MZ가 샀다"…'여권폰' 소문에 폭발적 인기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7월 31일, 오전 10:38

삼성전자 갤럭시 Z시리즈 사전판매 현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Z시리즈 사전판매 현장. (사진=삼성전자)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1030세대의 사전 예약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28일부터 진행 중인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의 사전 판매가 다음 달 3일 종료를 앞두고 막바지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마지막 사전 예약 수요가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사전 예약 고객 중 1030세대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 Z 폴드8은 접었을 때 여권 크기의 휴대성과 펼쳤을 때 태블릿과 비슷한 대화면을 갖춰, 숏폼·웹툰·게임 등을 몰입감 있게 즐기는 젊은 층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30세대가 가장 많이 선택한 인기 모델은 갤럭시 Z 폴드8으로, 크림 색상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삼성닷컴 전용 컬러인 피스타치오와 대표 색상인 라벤더 역시 높은 인기를 끌었다.

대화면과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와 콤팩트함, 개성 표현이 장점인 갤럭시 Z 플립8도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그라파이트와 삼성닷컴 전용 컬러인 그린 쉐도우가, 갤럭시 Z 플립8은 삼성닷컴 전용 컬러인 민트와 크림, 핑크 색상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전 예약의 인기 배경으로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실질적인 사전 혜택이 꼽힌다.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많아 고용량을 선호하는 1030세대를 위해 256GB 모델 구매 시 512GB 모델로 무상 업그레이드(25만 3000원 상당)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와 폴드8 512GB 사전 구매 고객은 1TB 모델과의 차액 절반 수준인 31만 700원만 추가 결제하면 1TB 모델을 수령할 수 있어 30만 원 이상의 금액 부담을 덜 수 있다.

애플의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호환성 강화도 사전 예약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iOS 사용자는 별도 앱 설치 없이 QR 코드만으로 기존 데이터를 무선 전송하는 ‘스마트 스위치’를 이용할 수 있으며, iOS와 갤럭시 간 데이터 이동 및 파일 공유를 돕는 ‘퀵 셰어’ 기능도 제공된다. 여기에 아멕스 카드 해외 결제 지원, 밀리패스, 여행 서비스 등이 업데이트된 ‘삼성 월렛’의 편의성도 주목받고 있다.

추가적인 사전 예약 혜택으로는 △구글 AI 프로(Google AI Pro) 6개월 구독권 △윌라 3개월 구독권 △갤럭시 스토어 스페셜 게임 테마 11종 △‘갤럭시 워치 울트라2’ 및 ‘갤럭시 워치9’ 10% 할인 쿠폰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등이 마련됐다.

아울러 신제품 대상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통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액세서리 패키지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1020 고객 공략을 위한 ‘플립 유스 구독’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사전 판매는 초반부터 1030 젊은층이 빠르게 반응하며 새로운 폼팩터의 높은 몰입감과 모바일 경험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했다”며 “더블 스토리지를 포함한 다양한 혜택이 다음 달 3일 종료되는 만큼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은 사전 판매 기간 내 구매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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