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2.0으로 도약… 업계, 정부 종합대책에 '적극 환영'

IT/과학

뉴스1,

2026년 7월 31일, 오후 02:53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로고.(홈페이지 갈무리)

알뜰폰 사업자들이 정부의 '알뜰폰 2.0' 대책 발표에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요금 인하와 독자 설비 투자 지원, 이용자 보호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이번 방안이 시장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발표한 '이동통신 시장 새로운 경쟁과 혁신 촉진방안-알뜰폰 2.0 도약'에 대해 환영 성명을 31일 발표했다.

협회는 "지난 6월 전파사용료 감면 확대에 이어 이번 종합대책이 발표됨에 따라 알뜰폰 사업자들이 요금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혁신을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알뜰폰이 단순 저가 서비스 제공자를 넘어 이동통신 시장의 실질적인 경쟁 주체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업계가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수익배분형 요금제 도매대가 인하와 데이터 안심옵션 무료 제공 추진으로 소비자가 체감하는 통신비 절감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기본통신권 강화 등 이용자 보호 기반이 마련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저가 자급제 단말기 활성화와 eSIM 이용 환경 개선 역시 긍정적인 요소로 꼽혔다. 소비자가 단말기와 통신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넓어지면서 알뜰폰 진입 장벽이 대폭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이번 대책에는 알뜰폰 업계의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 개선 과제가 충실히 반영됐다. 부분 MVNO와 Full MVNO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시장 진입 경로를 체계화함으로써, 사업자들이 단순 재판매를 넘어 자체 설비와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요금제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협회는 도매대가 인하와 데이터 안심옵션 확대 등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해 준 이동통신 3사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동통신사와 알뜰폰 사업자가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할 때 국민에게 더 저렴한 통신비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협회 관계자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부응해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서비스 혁신과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정부 및 이동통신사 등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정책이 현장에 차질 없이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를 통해 이번 알뜰폰 활성화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알뜰폰을 단순 재판매 사업자에서 독자적 경쟁력을 갖춘 주체로 전환하는 '알뜰폰 2.0'을 추진하며, △가격 △혁신·다양성 △신뢰 등 3개 분야를 축으로 지원책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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