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국내 대학으로 의료 AI 활용 기반 확대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8월 03일, 오전 09:55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384470)는 한서대학교 방사선학과에 의료영상 3D 모델링·프린팅 소프트웨어 ‘에이뷰 모델러’(AVIEW Modeler)를 공급하며 의료 AI 교육 활용 범위를 국내 대학으로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실제 임상 환경에서 활용되는 AI 기반 의료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를 교육 과정에 적용하는 사례다. 학생들이 재학 중부터 실제 의료 현장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의료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도입은 초기 시연과 제안을 시작으로 교수진과의 협의를 거쳐 교육 과정과의 연계 가능성을 검토한 뒤 최종 결정됐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방사선학과를 중심으로 항공·AI·보건 분야가 함께 운영되는 한서대학교의 특성을 고려해 의료 AI 실습 환경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의료 AI 시장이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교육과 훈련은 새로운 확산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병원 도입 이후 의료진을 교육하는 수준을 넘어 학생과 예비 의료인들이 교육 단계부터 임상 환경과 동일한 소프트웨어를 경험하도록 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미 유럽 흉부영상의학회(ESTI)에 폐암검진 교육용 AI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며 전문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국가 폐암검진 가이드라인과 연계된 판독 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AI 기반 분석 도구를 활용한 실습 교육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최근 유럽에서는 국가 단위 폐암검진 도입이 확대되면서 판독 인력 양성과 표준화된 교육 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AI는 단순 진단 보조를 넘어 동일한 판독 기준과 워크플로를 학습하는 교육 도구로도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국내에서도 고령화와 폐암검진 확대에 따라 의료 AI를 활용할 전문인력 양성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다질환 분석 등 복합적인 영상 판독이 증가하면서 실제 임상 환경을 기반으로 한 교육 수요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의료 AI가 의료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기술뿐 아니라 이를 활용할 전문인력 양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유럽에서 축적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의료 AI 교육 생태계를 확대하고, 임상 현장과 교육을 연결하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어라인소프트, 국내 대학으로 의료 AI 활용 기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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