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전담하는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개발 지원 사업’의 수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는 다양한 AI 에이전트 서비스와 에이전틱 AI(Agentic AI) 도구를 한곳에서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필요한 AI 기능을 찾고 조합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으며, 개발자는 자신이 만든 AI 에이전트를 등록해 유통할 수 있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에이전트 등록과 검증, 검색, 조합, 실행, 정산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1차 서비스를 공개하고, 2027년에는 에이전트 개발 환경인 ‘에이전트 스튜디오’ 등을 추가해 플랫폼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특정 클라우드나 AI 모델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구조로 설계한다. 카카오의 자체 AI 모델 ‘카나나(Kanana)’를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AI 모델을 연계하고, 외부 API와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 도구들도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AI 에이전트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검증 체계도 마련한다. 플랫폼에 등록되는 AI 도구는 보안 검토와 샌드박스 테스트, 환각(할루시네이션) 검증 등의 절차를 거친 뒤 공개되며, 운영 이후에도 지속적인 재검증 체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기존 AI 플랫폼 운영 경험을 이번 사업에 활용한다. 현재 400개 이상의 MCP 서버가 등록된 개방형 플랫폼 ‘PlayMCP’와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 ‘AI Agent Builder’를 운영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AI 국민비서’ 시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운영 경험과 클라우드 인프라,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플랫폼 구축과 운영을 지원한다.
카카오는 AI 에이전트 생태계 확대를 위한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AI 에이전트 챌린지’와 해커톤 등을 통해 우수 AI 에이전트를 발굴하고 플랫폼 입점으로 연결해 생태계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김세웅 카카오 AI 시너지 성과리더는 “AI 에이전트의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열리는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카카오가 보유한 AI 기술력과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자와 기업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생태계의 표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