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하반기 글로벌 공략 속도…"인도·중남미 파트너 발굴"

IT/과학

뉴스1,

2026년 8월 07일, 오전 09:23

사진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의 모습. © 뉴스1 신웅수 기자

CJ ENM(035760)은 하반기 콘텐츠 유통 경쟁력을 한층 고도화해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7일 밝혔다.

일본·동남아·북미 등 기존 주력 시장에서 콘텐츠 볼륨딜과 개별 판매를 강화하는 한편 인도·중동·남미 등 신규 시장 내 파트너십 발굴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단순 구작 판권 판매에서 벗어나 전 세계 동시 공개, 현지 프라임타임(황금 시간대) 편성, 전용 시간대 신설 등 시장별 맞춤형 유통을 강화한다.

지난달에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인도와 전략적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세계 최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인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인도는 약 14억 명의 인구와 빠르게 성장하는 OTT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의 핵심 전략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티빙은 지난해 HBO Max, 디즈니플러스와 각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일본 및 아시아태평양 17개국 등 총 18개 국가에 브랜드관 형태로 진출해 콘텐츠 유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반기 웹툰·웹소설 및 영화를 원작으로 한 콘텐츠 공개가 예고된 가운데 흥행에 성공했던 작품들의 시즌제 IP(지식재산권)도 꾸준히 이어질 예정이다.

웹툰·웹소설 원작으로는 김우빈 주연의 tvN '기프트', 이준혁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등이 있다.

영화 원작으로는 박은빈·양세종·옹성우 주연의 tvN '오싹한 연애' 등이 있다.

검증된 IP 기반의 시즌제 예능 tvN '언니네 산지직송3', '보검 매직컬2', '무쇠소녀단3', Mnet '스트릿 월드 파이터: 디렉터스 워'를 비롯해 '뿅뿅 지구오락실'의 스핀오프 '우주떡집' 등도 공개 예정이다.

하반기 '타짜: 벨제붑의 노래', '실낙원', '국제시장2' 등 영화 라인업의 극장 개봉도 예정돼 있다.

티빙은 오리지널 및 앵커 예능을 기반으로 가입자와 이용자층 확대에 집중하고 KBO(한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및 연말 시기에 맞춰 광고 매출 극대화에 나선다.

전방 산업의 부진으로 다소 주춤했던 TV광고 분야는 광고주 맞춤형 통합 캠페인을 강화하고 AI 기반 상품도 확대해 광고 매출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음악 부문은 하반기 아티스트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대표 콘텐츠 IP의 확장에 힘입어 글로벌 성장 모멘텀을 본격화한다.

커머스 부문은 하반기 크리에이터 커머스를 본격화해 콘텐츠와 팬덤을 구매로 연결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팬덤을 활용한 숏폼·라이브 커머스를 확대하고, 크리에이터와 공동 기획한 상품을 발굴해 콘텐츠 제작부터 상품 기획·판매까지 연결되는 크리에이터 커머스 모델을 구축한다.

CJ ENM은 "콘텐츠에서 시작된 힘은 IP로 확장되고 일상 속 경험으로 넓어졌다"며 "콘텐츠 제작의 효율화,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다변화, 그리고 티빙·엠넷플러스·커머스로 이어지는 플랫폼 확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J ENM의 2분기 매출액은 1조 20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4억 원으로 16.9% 증가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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