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네이버(NAVER(035420))의 실행형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AI탭’이 정식 출시 한 달여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000만명을 돌파했다. 네이버는 AI탭을 단순 검색 답변 서비스가 아니라 쇼핑·로컬 등 주요 서비스와 연결해 구매와 예약까지 이어지는 실행형 AI 검색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AI탭 사용자 1000만명 돌파(사진=네이버)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7일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6월 25일 정식 출시된 AI탭은 8월 초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 1000만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검색 경험으로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자 충성도 지표도 개선됐다. 최 대표는 “이용자의 충성도를 보여주는 주간 재방문율 역시 테스트 초기 대비 2배 이상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쇼핑과 로컬 콘텐츠의 CTR도 40% 이상을 기록하며 이용자의 탐색이 실제 구매와 예약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AI탭은 네이버가 올해 핵심 전략으로 내세운 ‘실행형 AI’의 대표 서비스다. 기존 검색이 정보를 찾아 보여주는 데 그쳤다면, AI탭은 검색 의도와 구매·예약 맥락을 파악해 네이버 쇼핑, 플레이스, 로컬 콘텐츠 등으로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 대표는 “실제 구매 데이터와 쇼핑 리뷰 등을 활용한 맞춤형 추천을 바탕으로 AI탭은 검색부터 의사결정까지 걸리는 단계를 지속적으로 단축하고 있다”며 “AI탭은 전 국민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실행형 AI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비스 범위도 확대한다. 네이버는 3분기에 부동산 매물 찾기 기능을 고도화하고 웨일 브라우저 특화 에이전트를 추가할 계획이다. 연내에는 건강 에이전트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최 대표는 “앞으로도 AI탭은 추천의 품질뿐 아니라 실제 거래 전환 기여도를 핵심 지표로 삼아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플랫폼 내 거래 확대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2% 늘어난 3조3888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새로 썼다. 다만 AI 인프라 투자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52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