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무료 이용자도 최신 AI 모델 무제한 채팅

IT/과학

뉴스1,

2026년 8월 09일, 오전 11:47


오픈AI가 챗GPT 무료 이용자도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을 기본 제공하고, 채팅 사용량 제한을 없앤다.

오픈AI는 7일(현지시간) 최신 AI 모델인 'GPT-5.6 루나'를 무료 이용자에게 기본 모델로 적용하고, 무제한 텍스트 채팅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생각하기'(Think) 버튼을 추가해 추론 시간을 더 길게 주고 어려운 문제에 대한 답변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무료 이용자를 대상으로 'GPT-5.5 인스턴트' 모델이 기본 모델로 제공돼 왔으며, 일정량 이상의 채팅은 사용이 제한됐다.

GPT-5.6 루나는 지난 7월 발표된 'GPT-5.6' 세 제품군 중 하위 모델로 비용 효율성에 초점을 맞췄다. 글로벌 AI 모델 성능 종합 평가 플랫폼 'AAII'(Artificial Analysis Intelligence Index)에 따르면 루나는 최대 성능을 기준으로 벤치마크 점수 52점을 기록하며 구글의 최신 경량 모델 '제미나이 3.6 플래시'와는 같고, 앤트로픽의 '클로드 4.5 하이쿠'(30점)보다는 높은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

아울러 '플러스'(월 2만 9000원), '프로'(월 15만 9000원) 요금제를 구독하는 이용자에게는 최상위 모델인 ‘GPT-5.6 솔’의 개선된 버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실에 기반한 답변 신뢰도를 높이고, 질문의 수준에 맞춰 답변 상세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에서는 오픈AI가 무료 이용자 대상 사용량 제한을 없앤 것을 놓고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챗GPT 주간 활용 이용자 수(WAU)가 10억 명을 넘어선 시점에 이 같은 정책을 내놓았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번 정책 변경을 두고 오픈AI는 "더 많은 사람을 위한 더 많은 지능"이라고 정의했다. 오픈AI는 "접근성은 기회를 만들어낸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질문을 계속하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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