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텐센트뮤직 글로벌 시상식에 K팝 부문 신설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8월 10일, 오전 09:05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텐센트뮤직의 글로벌 음악 시상식에 멜론과 연계한 K팝 시상 부문을 신설한다. 한중일 통합 K팝 차트 ‘글로벌 K차트(Global-K Chart)’를 시상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팬덤과의 접점을 넓히는 전략이다.

카카오엔터, 글로벌 음악 시상식 ‘TIMA’에 멜론 시상부문 첫 신설(사진=카카오엔터)
카카오엔터, 글로벌 음악 시상식 ‘TIMA’에 멜론 시상부문 첫 신설(사진=카카오엔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2~23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텐센트뮤직의 ‘TME 라이브 인터내셔널 뮤직 어워드 2026’에 자사 음악 플랫폼 멜론과 연계한 시상 부문 2개를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TIMA는 중국 최대 음원 플랫폼 기업 텐센트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TME)이 주관하는 음악 시상식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다.

시상식과 라이브 공연을 결합한 대규모 음악 행사로, 올해는 슈퍼주니어,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스파, 아이브, 플레이브, 라이즈, 베이비몬스터, NCT WISH, ALLDAY PROJECT 등 총 28팀의 K팝 아티스트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엔터가 이번에 신설한 시상 부문은 ‘글로벌 K아티스트’와 ‘멜론 뮤직 초이스’다. 글로벌 K아티스트는 지난 6월 론칭한 한중일 통합 K팝 아티스트 차트 글로벌 K차트를 기반으로 한다. 차트 데이터 30%와 팬 투표 70%를 합산해 아티스트 1팀에 수여한다.

해당 부문 팬 투표는 지난 7월20일부터 8월9일까지 진행됐다. 최종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 공개된다.

글로벌 K차트는 한국 멜론, 중국 텐센트뮤직, 일본 라인뮤직 등 주요 음악 플랫폼의 이용량을 통합 집계하는 K팝 아티스트 차트다. 음원 스트리밍뿐 아니라 각 플랫폼의 팬 활동 지표까지 합산해 K팝의 글로벌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멜론 뮤직 초이스는 한 해 동안 멜론차트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며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100%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카카오엔터는 이번 시상 부문 신설을 통해 멜론이 보유한 K팝 데이터와 텐센트뮤직의 글로벌 시상식 운영 역량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멜론은 22년간 국내 대표 음악 플랫폼으로 K팝과 아티스트를 소개하고,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왔다. 카카오엔터는 TIMA와의 협업을 계기로 글로벌 팬덤 네트워크를 더 넓힌다는 구상이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K아티스트와 멜론 뮤직 초이스 시상 부문 신설은 글로벌 대표 음악 플랫폼들이 함께 K팝을 조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과 플랫폼 협업을 통해 K팝 아티스트와 팬을 더욱 폭넓게 연결하면서 음악산업의 리더로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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