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포스터.(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제공)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날로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문 강사단 심화교육에 나선다.
KAIT는 11일까지 이틀간 AI(인공지능)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등 신종 서비스 피해를 막기 위한 '전문강사단 심화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KAIT는 2010년부터 매년 전문강사단을 양성해 노년층 등 취약계층 3만 5000명을 대상으로 '통신서비스 활용 및 피해예방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매년 증가하는 데다 특히 60대 이상 노년층의 피해가 급증하면서, AI 기술을 악용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의 필요성이 한층 커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KAIT는 AI 신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문자피싱, 가족·지인 사칭, 로맨스스캠 등 최신 통신금융사기 유형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노년층이 직관적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예방법과 대처법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포스터와 리플릿 15만 부를 제작해 전국 경로당과 노인종합복지관 등에 배포한다.
AI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사항은 KAIT가 운영하는 '생성형 AI 이용자 참여 플랫폼'에 제보할 수 있으며, 서비스 피해 관련 상담은 '온라인피해365센터'를 통해 언제든 이용 가능하다.
김정기 KAIT 상근부회장은 "평생 모은 재산을 한순간에 잃게 만드는 보이스피싱은 어르신들에게 치명적인 경제적 타격을 준다"며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년층을 노린 AI 활용 피싱 수법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KAIT에 따르면 AI로 생성한 가짜 의사 영상을 활용해 허위 건강식품 광고를 내보내거나, AI로 가족의 목소리를 합성해 돈을 요구하는 딥페이크 범죄 사례가 접수됐다. 또한 택배·카드 배송, 모바일 청첩장, 지인 부고 등을 가장한 문자로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피해 사례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smk503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