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주춤'한 네오위즈…'P의 거짓' DLC 역기저 효과

IT/과학

뉴스1,

2026년 8월 12일, 오후 03:40

네오위즈 판교사옥(네오위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네오위즈(095660)가 2분기 모바일 부문 선전에도 'P의거짓: 서곡' 역기저효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감소했다.

네오위즈는 12일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102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79억 원으로 같은 기간 5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금융자산의 평가이익 확대 등이 반영된 184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5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브라운더스트2'의 3주년 캠페인과 콘텐츠 업데이트 흥행이 주효했다. '고양이와 스프'는 산리오 지식재산권(IP) 콜라보레이션에 힘입어 이용자 지표가 반등했고, 지난 4월 글로벌 출시한 '고양이와 스프: 마법의 레시피'의 초기 성과도 더해졌다.

반면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373억 원으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P의 거짓', '셰이프 오브 드림즈' 등 주요 타이틀이 출시 이후 판매 안정화 구간에 진입했으며, 지난해 6월 출시된 다운로드가능콘텐츠(DLC) 'P의 거짓: 서곡'의 역기저효과가 발생했다.

네오위즈는 이날 박성준 신작개발그룹장이 이사회 승인을 거쳐 신임 공동대표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네오위즈는 박성준·배태근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 글로벌 흥행을 이끈 박 대표의 개발 리더십을 경영 전면에 배치해 신작 개발 역량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기술 기반 신규 사업, 인프라 운영을 중심으로 한 경영 관리 등은 배 대표가 맡는다.

또한 신작개발그룹·글로벌사업그룹·라이브게임사업그룹 세 축을 중심으로 신규 IP 발굴과 글로벌 퍼블리싱, 안정적인 라이브 운영에도 집중해 나간다.

새 체제를 바탕으로 하반기 성과 확대에 나선다. P의 거짓 컴플리트 판은 오는 10월 실물 패키지 버전이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지난 5일 서비스를 시작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킹덤2'의 중화권 진출과 퍼블리싱 타이틀 '안녕서울: 이태원편'의 글로벌 출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신작 파이프라인도 확대한다. 'P의 거짓 차기작'과 '프로젝트 루비콘', '프로젝트 윈디', '프로젝트 CF' 등 자체 개발 타이틀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신작 라인업에 서브컬처 세계관 기반의 '프로젝트 FN'과 퍼블리싱 타이틀인 내러티브 CRPG '와인드 업 데드맨'이 추가됐다.

박 대표는 "개발 현장에서 쌓아 온 경험을 경영 전반으로 확장하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신작 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P의 거짓'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새로운 흥행 IP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위즈는 지난 1월 공시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2026 사업연도 최소 보장 소각분에 해당하는 자기주식 50억 원 취득도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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