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로, AI 주권 인프라 전략 공개…“도시 단위로 확장”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8월 13일, 오전 11:40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오케스트로 그룹이 데이터와 인프라를 독립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소버린 AI 데이터센터’ 구현 전략을 공개한다.

오케스트로 그룹은 오는 25일 오후 2시 ‘AI 주권 시대, 도시에서 데이터센터까지’를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오케스트로, AI 주권 인프라 전략 공개 (사진=오케스트로)
오케스트로, AI 주권 인프라 전략 공개 (사진=오케스트로)
이번 웨비나에서는 박소아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대표가 연사로 나서 AI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권과 속도’의 딜레마를 짚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소버린 AI 데이터센터 구현 방안을 소개한다.

소버린 AI 데이터센터는 기업별로 물리적으로 격리된 환경을 제공해 장비와 AI 모델을 독립적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한 인프라다. 산업·고객별 요구에 맞춰 필요한 서비스만 선택할 수 있으며 물리 장비부터 상위 서비스 계층까지 운영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오케스트로는 데이터센터 상면과 베어메탈, 서비스형 인프라(IaaS)·서비스형 플랫폼(PaaS), 그래픽처리장치(GPU), 마이그레이션, 재해복구(DR) 등을 카탈로그 형태로 제공하고 AI 추론 서비스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AI 모델, 데이터 카탈로그, AI 아키텍처 컨설팅까지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AI 경쟁력이 GPU나 데이터센터 같은 물리 인프라 확보뿐 아니라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통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역량에도 좌우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웨비나에서는 ‘천안·아산 K-AI City’ 사업 사례도 소개한다. 천안과 아산을 하나의 AI 운영체계로 연결하는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으로, 오케스트로는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도시 데이터와 서비스를 연계하는 인프라 구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디지털 트윈, AI CCTV,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등 도시 서비스를 AI 데이터센터와 연결해 단순한 연산 자원 공급 시설을 도시 단위 AI 인프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박소아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대표는 “AI 주권은 데이터와 인프라를 스스로 선택하고 통제할 수 있는 역량에서 시작된다”며 “소버린 AI 데이터센터 구현 전략과 이를 도시 단위 AI 인프라로 확장한 천안·아산 K-AI City 사례를 통해 AI 인프라 자립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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