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스케일업 팁스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분산 인프라 기반 사용자 노드-클라우드 연계형 퍼스널 하이브리드 AI 에이전트’를 개발한다. 연구개발 기간은 지난달부터 2029년 6월까지로 정부지원금은 20억원 규모다.
피클플러스·에이아이브, 분산자원 기반 ‘퍼스널 하이브리드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 (사진=에이아이브)
AI 게이트웨이가 요청 특성과 비용, 응답 속도, 처리량, 모델 상태 등을 고려해 적합한 AI 모델과 연산 자원을 선택하는 기술도 개발한다. 특정 모델이나 노드에 장애·지연이 발생하면 다른 자원으로 전환해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AI 에이전트는 작업을 수행하면서 여러 AI 모델과 외부 도구를 반복 호출하고 장기 메모리와 검색증강생성(RAG) 등을 활용한다. 이용자가 늘어날수록 모델 호출량과 인프라 비용도 커지는 만큼 양사는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를 함께 설계해 운영 비용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다.
피클플러스는 AI 에이전트 제품화를 담당한다. 에이전트 실행 엔진과 모델컨텍스트프로토콜(MCP) 기반 도구 연동, 개인 활동 메모리·RAG, 커리어·팀 프로젝트 지원 워크플로와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을 개발한다. 구독·결제·정산 체계도 구축해 자체 AI 구독 서비스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93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공동 구독 플랫폼을 운영하며 축적한 사용자 분석과 구독 서비스 운영 경험을 AI 에이전트 사업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피클플러스가 자체 개발 AI 구독 상품을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이아이브는 분산 AI 인프라 개발을 맡는다. 오픈 모델을 통합하는 AI 게이트웨이를 비롯해 모델 라우팅과 장애 전환, 거대언어모델(LLM)·음성인식·임베딩 모델 서빙, 분산 런타임 스케줄링, 사용량 모니터링과 비용 기반 모델 선택 기술 등을 개발한다. 향후 사용자 디바이스까지 연산 자원으로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AI 런타임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피클플러스 관계자는 “93만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고객 니즈 분석 역량을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체 AI 구독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사용자의 일상에 도움이 되고 매일 필요해서 찾게 되는 구독형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세진 에이아이브 대표는 “AI 에이전트는 하나의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모델과 도구를 지속적으로 호출하기 때문에 서비스가 성장할수록 인프라 비용과 운영 안정성이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분산 AI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런타임 기술을 결합해 서비스 규모가 커져도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