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스파크 CTO “답변서 실행으로”…SBVA, AI 에이전트 미래 논의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8월 17일, 오전 09:31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SBVA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워크스페이스 플랫폼 젠스파크(Genspark)의 케이 주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초청해 AI 에이전트 기술의 발전 방향과 기업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파이어사이드 챗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SBVA 사무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국내 주요 기업과 스타트업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SBVA는 AI 에이전트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과 젠스파크 간 교류·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창업자들과의 질의응답에 참여 중인 최지현 SBVA 상무(왼쪽)와 케이 주 젠스파크 CTO(오른쪽) (사진=SBVA)
창업자들과의 질의응답에 참여 중인 최지현 SBVA 상무(왼쪽)와 케이 주 젠스파크 CTO(오른쪽) (사진=SBVA)
케이 주 CTO는 ‘AI의 다음 시대’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AI가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단계에서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여러 도구를 활용해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용자의 업무 맥락을 기억하면서 수 시간에서 수일에 걸쳐 작업을 이어가는 ‘장기 수행형 에이전트(Long-Horizon Agent)’가 향후 AI 발전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최지현 SBVA 상무가 진행한 파이어사이드 챗에서는 젠스파크의 실제 사용자 활용 사례와 기업의 AI 에이전트 도입 전략, 향후 제품 로드맵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AI 에이전트의 성능과 신뢰성, 소버린 AI 모델과의 연계 가능성, AI 도입에 따른 조직 및 업무 방식의 변화 등이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젠스파크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AI 워크스페이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으며 회사 측에 따르면 서비스 출시 12개월 만에 연간반복매출(ARR) 2억5000만달러를 달성했다. 누적 투자액은 6억4500만달러, 기업가치는 26억달러이며 전 세계 7000곳 이상의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케이 주 CTO는 “AI가 제시하는 답변을 사람이 다시 가공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목표 설정부터 실행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능동적으로 이끌어가는 단계로 진입했다”며 “한국 시장에서 젠스파크의 AI 에이전트 기술이 기업의 실제 업무 생산성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지현 SBVA 상무는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를 어떻게 바꿔나갈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술기업과 국내 스타트업이 인사이트를 나누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접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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