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토스모바일 ‘페이스페이 요금제’ 인기…가입자 절반 이상이 2030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8월 17일, 오전 10:4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와 토스모바일이 얼굴인식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를 결합한 알뜰폰 요금제가 20·3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통합 플랫폼 ‘알닷’에서 토스모바일과 함께 생활밀착형 제휴 요금제 프로모션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토스모바일이 이달 초 선보인 ‘페이스페이 제휴 요금제’ 가입자 가운데 20·30대 비중은 56%로 집계됐다. 출시 2주 만에 가입자의 절반 이상을 2030 세대가 차지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금융과 간편결제 서비스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들이 통신요금과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을 함께 제공하는 상품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은 토스 페이스페이 이용 장면을 AI로 생성한 사진. LG유플러스 제공
사진은 토스 페이스페이 이용 장면을 AI로 생성한 사진. LG유플러스 제공
◇데이터 사용량 따라 5종…페이스페이 쿠폰도 제공

페이스페이 제휴 요금제는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7GB+, 10GB+, 71GB+, 100분·15GB+, 100GB+ 등 5종으로 구성됐다.

프로모션 기간에는 가입 후 7개월 동안 월 8000원에서 1만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음성과 문자는 요금제에 따라 기본 제공되며, ‘100분·15GB+’ 상품은 음성 100분을 제공한다.

가입 고객에게는 개통한 달의 2개월 뒤부터 매월 2000원 상당의 페이스페이 쿠폰을 최대 24개월간 제공한다. 개통 후 4개월이 지나면 1만원 상당의 추가 쿠폰도 지급한다. 이를 모두 활용하면 최대 5만8000원 상당의 페이스페이 결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페이스페이는 얼굴과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면 지원 매장에서 스마트폰이나 지갑 없이 얼굴인식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별도로 카드를 꺼내거나 결제 앱을 실행할 필요가 없어 장을 보거나 양손에 짐을 들고 있을 때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알뜰폰 요금제의 경쟁력이 단순히 통신비를 낮추는 데서 벗어나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와 혜택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닷에서는 토스모바일의 ‘토스 X CU’ 요금제도 판매한다. 이달 말까지 가입하면 CU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월 최대 5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CU 멤버십을 포함해 최대 5%의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며, 제휴 혜택은 가입 후 최대 24개월간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결제·유통 등 고객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와 알뜰폰을 결합한 제휴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대용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알뜰폰 시장에서도 고객 경험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을 확대해 통신을 넘어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상품과 혜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알닷은 다양한 U+망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와 혜택을 한곳에서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최근에는 단순한 통신요금 비교를 넘어 각 사업자의 제휴 상품과 프로모션을 함께 제공하며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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