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텔릭바이오 ‘글로벌 팁스’ 선정…‘ATB-101’ 후속 파이프라인 확장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8월 18일, 오후 05:26

오토텔릭바이오 로고 (사진=오토텔릭바이오)
오토텔릭바이오 로고 (사진=오토텔릭바이오)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오토텔릭바이오가 고혈압·당뇨 복합신약 ‘ATB-101’을 기반으로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나선다.

오토텔릭바이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팁스(Global TIPS) 연구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글로벌 팁스 운영사인 바인벤처스의 투자와 추천을 통해 진행됐다. 오토텔릭바이오는 올해 7월부터 2030년 6월까지 48개월간 정부지원금 50억원을 포함해 총 62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회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ATB-101을 모듈형 플랫폼으로 활용해 새로운 유효성분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후속 복합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ATB-101은 고혈압 치료제 올메사르탄과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다파글리플로진을 결합해 고혈압과 제2형 당뇨병을 동시에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인 복합신약이다. ATB-101은 지난 5월 임상 3상 결과를 확보했다. 오토텔릭바이오는 연내 품목허가를 거쳐 제품 출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후속 파이프라인으로는 ‘ATB-102’와 ‘ATB-103’ 개발을 추진한다. ATB-102는 ATB-101의 기존 성분에 유효성분을 추가한 3제 복합신약이다. 회사는 복약 편의성과 치료 효과를 높이고 ATB-101의 대상 환자군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TB-103도 ATB-101의 기존 성분에 새로운 유효성분을 추가하는 복합신약이다. 고혈압·당뇨 치료 영역을 넘어 다른 만성질환을 대상으로 개발해 ATB-101 기반 복합신약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오토텔릭바이오는 기존 복합제에 새로운 성분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후속 파이프라인을 개발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는 전략을 추진한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과제의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후속 파이프라인의 임상연구를 수행한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사이먼쿠처앤파트너스(Simon-Kucher & Partners)는 글로벌 약가 산정과 가격·시장접근(Pricing & Market Access·P&MA)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오토텔릭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팁스 선정을 계기로 ATB-102와 ATB-103 연구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ATB-101을 포함한 복합신약의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토텔릭바이오는 루게릭병(ALS)을 대상으로 한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신약 ‘ATB-810’과 아토피 등 피부질환을 겨냥한 ASO 신약 ‘ATB-720’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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