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T, ‘정보통신상식’ AI 시대 맞춰 개편…‘정보통신AI상식’ 신설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8월 19일, 오후 04:0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일상과 학습, 업무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디지털 기초역량을 평가하는 자격시험도 AI 시대에 맞춰 개편된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국가공인 민간자격인 디지털정보활용능력(DIAT)의 ‘정보통신상식’ 과목을 ‘정보통신AI상식’으로 개편하고 2027년 1월 정기검정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존 PC·통신 환경 중심의 정보통신 기초지식에 AI 관련 역량을 더해,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뿐 아니라 생성된 정보를 분석·검증하고 AI 윤리와 디지털 리터러시를 갖췄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KAIT, ‘정보통신상식’ AI 시대 맞춰 개편…‘정보통신AI상식’ 신설
새 ‘정보통신AI상식’은 △정보통신의 이해 △AI의 이해 △디지털 사회의 이해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정보통신의 이해’에서는 컴퓨터와 데이터, 프로그램, 네트워크 등 디지털 기술의 기본 원리와 작동 방식을 평가한다.

‘AI의 이해’는 새롭게 신설된 영역이다. AI의 기본 원리와 생성형 AI, 생활 속 활용 사례 등을 다루며 AI에 효과적으로 질문하고 생성된 결과를 분석·검증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디지털 사회의 이해’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보안, AI 윤리, 딥페이크와 허위정보 등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하는 주요 이슈를 다룬다. AI가 생성한 정보의 사실 여부와 신뢰성, 편향성을 판단하고 개인정보와 저작권 등을 고려해 AI를 책임 있게 활용하는 역량도 평가 대상이다.

KAIT는 이번 개편을 통해 단순히 AI 관련 지식을 암기하는 것을 넘어 AI를 ‘정답을 얻는 도구’가 아닌 ‘생각을 확장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능력을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AI에 목적에 맞게 질문하고 결과를 확인·검증한 뒤 자신의 판단을 더하는 과정을 통해 비판적 사고와 AI 활용 역량을 갖춘 디지털 인재 양성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정보통신AI상식’은 국가공인 민간자격인 디지털정보활용능력의 한 과목으로, 자격 취득 시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기재, 학점 인정, 일부 기관의 채용 우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첫 정기검정은 2027년 1월 23일 시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시험 일정과 내용은 KAIT 자격검정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