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바이오 로고 (사진=에이프릴바이오)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에이프릴바이오(397030)가 항체 기반 신약개발에서 리보핵산(RNA) 치료제로 연구개발(R&D) 영역을 확대한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자체 플랫폼 'SAFA'와 'REMAP'에 RNA 기술을 접목해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AOC)와 짧은간섭 리보핵산(siRNA) 기반 신약개발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에이프릴바이오는 지난 7월 RNA 치료제 개발기업 큐리진의 지분 25.26%를 확보해 2대주주에 올랐다. 이를 통해 큐리진의 siRNA 플랫폼에 대한 옵션과 공동개발 우선권도 확보했다.
양사는 에이프릴바이오의 SAFA·REMAP 플랫폼과 큐리진의 이중표적(bispecific) siRNA 기술을 결합한 AOC 후보물질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AOC는 항체에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를 결합하는 치료제 모달리티다. 항체를 이용해 특정 세포를 표적하고 RNA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와 유사한 원리를 활용하되 세포독성 약물 대신 RNA 등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를 탑재한다.
에이프릴바이오는 AOC와 별도로 siRNA 자체를 활용한 신약 파이프라인도 확보했다. 지난달 큐리진으로부터 이중표적 siRNA 플랫폼 기반 대사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입했다. 해당 후보물질은 하나의 siRNA로 2개의 표적을 동시에 억제하는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기존 SAFA 플랫폼을 활용한 항체·단백질 치료제 개발과 함께 REMAP 기반 항체 전달체에 큐리진의 siRNA 기술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RNA 분야의 연구개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AOC 공동개발과 자체 siRNA 파이프라인 확보를 병행해 신약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SAFA와 REMAP이라는 자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외부 기술과 파이프라인을 결합해 신약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RNA 분야를 새로운 성장축 중 하나로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