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소프트, 농심그룹 국내외 21개사 클라우드·AI 전환 완료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8월 21일, 오후 01:3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사 메가존소프트가 농심(004370)그룹의 국내외 법인을 아우르는 구글워크스페이스(GWS) 기반 AI 전환(AX)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메가존소프트는 농심그룹 국내 14개 계열사와 7개 해외법인을 대상으로 GWS 구축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협업 시스템 도입을 넘어 기존 문서 데이터의 클라우드 전환과 레거시 시스템 연동, AI 기반 업무 방식으로의 변화관리까지 포함한 대규모 AX 프로젝트다.

메가존소프트, 농심그룹 국내외 21개사 클라우드·AI 전환 완료
농심그룹과 메가존소프트, 구글코리아는 지난 20일 서울 농심 본사에서 GWS 운영 시작을 기념하는 선포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조용철 농심 대표와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섀넌 통 구글 워크스페이스 북아시아 세일즈 총괄 등이 참석했다.

농심그룹은 GWS를 기반으로 국내외 법인 간 협업 체계를 통합하고, 조직과 지역의 경계를 넘어 빠르고 유연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AI 중심 업무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메가존소프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농심그룹의 기존 문서중앙화 시스템에 저장돼 있던 약 2600만 건의 문서를 구글 드라이브로 이관했다. 대규모 문서 자산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옮겨 그룹 차원의 지식 축적과 검색, 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도 업무 환경 전반에 연동했다. 이를 통해 마케팅과 영업, 공급망, 운영, 인사(HR), 연구개발(R&D) 등 전사 업무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메가존소프트는 ‘단일 테넌트, 멀티 도메인’ 구조를 구현했다. 하나의 GWS 인프라 안에서 그룹사들이 동일한 협업 환경을 공유하면서도 법인별로 데이터 접근과 보안 정책 등을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신규 법인 설립이나 인수·합병(M&A)이 발생하더라도 별도의 인프라를 새로 구축하지 않고 24시간 내 그룹과 동일한 업무 환경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가존소프트는 시스템 구축과 함께 AI 기반 업무 혁신을 위한 변화관리 컨설팅과 교육도 지원했다. 직급과 직무, 언어별 특성을 고려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실제 업무 시나리오에 AI 활용 방식을 적용하는 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진건 메가존소프트 대표는 “농심그룹이 국내와 해외 법인을 아우르는 GWS 환경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기술 인프라 구축부터 AI 중심의 업무 혁신을 위한 변화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했다”며 “농심그룹이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도약하고 새로운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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