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몬이 한국인인 이유 있다"…오버워치, 넥슨 손잡고 韓 공략

IT/과학

뉴스1,

2026년 8월 23일, 오후 01:59

(왼쪽부터) 월터 콩 블리자드 라이브게임·모바일 개발 총괄 겸 선임 부사장, 벤 벨 오버워치 총괄 프로듀서 겸 선임 부사장, 애런 켈러 오버워치 게임 디렉터가 23일 부산 벡스코 '오버워치 데이'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6.08.23 © 뉴스1 유수연 기자

"'디바(D.Va)'와 '디몬(D.Mon)' 두 영웅이 한국 출신으로 설정된 것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한국은 캐릭터를 만들거나 이벤트를 할 때 오버워치가 가진 부분을 잘 보여주는 지역입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1인칭 슈팅 게임(FPS) '오버워치'가 넥슨과 손잡고 한국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다. 게임 서비스부터 e스포츠, 협업까지 협력을 넓혀 한국 시장에서 폭넓은 이용자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오버워치 개발진은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오버워치 데이'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월터 콩 블리자드 라이브게임·모바일 개발 총괄 겸 선임 부사장, 벤 벨 오버워치 총괄 프로듀서 겸 선임 부사장, 애런 켈러 오버워치 게임 디렉터가 참석했다.

넥슨은 블리자드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오버워치 시즌4 업데이트부터 PC 버전의 국내 퍼블리싱을 담당한다.

콩 총괄은 넥슨과 협력에 대해 "2022년부터 전략적인 관점에서 오버워치의 성장을 모색할 기회를 광범위하게 살펴봤다"며 "한국은 그중에서도 기회가 많은 시장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이어 "넥슨은 라이브 서비스를 운영한 경험도 많았고 장르 전문성도 갖추고 있어 한국 시장과 이용자들에게 친숙함이 있는 회사"라며 "기존 오버워치 이용자들에게 게임 서비스를 잘 제공하고 미래의 이용자 기반을 확장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한국 팬들에게 더 가까이"…오버워치 제2의 전성기 노린다
오버워치 개발진들은 넥슨과 협력을 통해 국내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히겠다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벨 총괄 프로듀서는 "넥슨과 협력의 궁극적인 목표는 한국 팬들에게 더 가까이 가는 것"이라며 "넥슨이 한국 이용자들과 관련해 경험이 많고 이해도도 높아 팬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지역에 맞춰 더 좋은 게임으로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오버워치 e스포츠와 관련해서도 "넥슨과 협력을 계기로 더 많은 (e스포츠) 프로그램을 만들고 다양한 수준의 선수들이 참여할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풀뿌리 리그부터 시작해 오버워치 리그가 더 큰 리그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런 켈러 오버워치 게임 디렉터 (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디바 이어 디몬까지…"한국, 오버워치 잘 보여주는 지역"
오버워치는 한국을 배경으로 한 영웅과 맵을 꾸준히 선보일 정도로 한국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디바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영웅 '디몬(D.Mon)'을 출시했다.

켈러 디렉터는 부산에서 이용자들과 만난 소감으로 "디바와 디몬이 한국 출신으로 설정된 것은 다 이유가 있다"며 "한국은 오버워치가 캐릭터를 만들거나 이벤트를 할 때 오버워치가 가진 부분을 잘 보여주는 지역"이라고 했다.

블리자드는 앞으로도 시즌별 콘텐츠와 협업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켈러 디렉터는 "팬들이 흥미를 가지고 기대하면 좋을 만한 콘텐츠들이 남아 있다"며 "핼러윈 시즌을 기념해서 멋진 이벤트들이 기획돼 있다"고 전했다.

콩 총괄은 "한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 글로벌 게임에 적용되는 협업을 기대해 보시면 좋을 것"이라며 "넥슨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한국 이용자들이 좋아할 만한 컬래버레이션에 대해 청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shush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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