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상용화부터 AI 윤리원칙까지…미래기술 싹 틔운다

IT/과학

뉴스1,

2026년 8월 24일, 오후 01:39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뉴스1 김명섭 기자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조기 상용화를 위한 로드맵부터 AI 윤리원칙, 딥테크 창업 활성화 전략까지 정부가 미래기술의 싹을 틔우기 위한 안건들을 확정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제1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서면으로 열고 '자율주행 AI 실증 및 상용화 로드맵', '대한민국 AI 윤리원칙', '딥테크 창업 활성화 전략' 등 총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국회 본회의 등 일정에 맞춰 서면으로 여는 것으로 조정됐다.

자율주행 AI 실증 및 상용화 로드맵은 자율주행 AI 조기 상용화를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정부는 광주 실증도시에서 시작된 실증규모와 지역을 대폭 확대해 대규모·다양한 주행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산 자율주행 AI의 성능과 범용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운수업계·노조·자율주행기업·플랫폼 업계 등이 참여하는 이익공유 기반의 상생모델을 마련하고, 보험·관제·차량관리·정비 등 전후방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AI 윤리원칙은 AI 관련 갈등 상황에서 고려해야 할 핵심 가치와 원칙을 우리 사회 맥락에서 밝힌 것으로 공급자와 이용자, 사회가 AI로 인한 갈등을 줄여나가기 위해 함께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제시하는 자율 규범이다.

△인간의 존엄성 △사회의 공공선 △인류의 지속가능성 등 3대 가치와 △인간중심성 △프라이버시 보호 △공정성·포용성 △책임성 △안전성 △신뢰성 △투명성 등 7대 원칙으로 구성됐다.

딥테크 창업 활성화 전략은 '미래 성장동력 7대 SEED 보고회' 후속 조치로 7대 SEED 관련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7대 SEED는 미래 경제·안보 핵심 자산이 될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융합 △재생에너지 △양자 △우주·항공 △첨단 바이오 △첨단 소재·부품 공급망을 뜻한다.

정부는 관계부처 협력을 통해 딥테크 창업의 핵심 요소인 기술, 연구자, 투자·보육 시스템이 적시에 결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우수 연구개발(R&D) 성과를 선별해 창업 지원을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분야별 거점 역할을 할 딥테크 실증종합지원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AI 경쟁의 진정한 성과는 우수한 기술 개발을 넘어 산업 현장과 국민 일상에서 활용되는 AI를 구현하는 데 있다"며 "AI 확산과 함께 안전성과 신뢰 확보를 위한 윤리 원칙도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기술 혁신과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AI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발표한 7대 SEED 프로젝트는 3대 메가프로젝트와 함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라며 "혁신의 미래기술 씨앗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전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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