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 스캔 한번에 끝"…아이폰서 '갤폴드8' 갈아타기 더 쉬워졌다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8월 25일, 오전 10:27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제공)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8세대 갤럭시 Z 시리즈(갤럭시 Z 폴드8 울트라·Z 폴드8·Z 플립8) 출시와 함께 타 OS 기기에서의 기기 전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데이터 전송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8세대 폴더블 라인업에 탑재된 One UI 9의 ‘스마트 스위치(Smart Switch)’ 기능을 고도화해 iOS 사용자들의 갤럭시 기기 전환 장벽을 최소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스위치는 안드로이드나 iOS 기기에서 새 갤럭시로 데이터와 설정을 옮기는 삼성전자의 전송 앱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iOS 기기 사용자는 별도의 케이블이나 어댑터, USB, 추가 앱 설치 없이 새 갤럭시 기기에 표시된 QR 코드를 스캔하는 것만으로 무선 데이터 전송을 바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이전 가능한 데이터 범위도 크게 넓어졌다. 기존에 지원하던 사진, 동영상, 메시지, 연락처, 캘린더, 앱 외에도 저장된 비밀번호 및 패스키, 통화 기록, 접근성 설정, eSIM 정보까지 그대로 새 갤럭시 기기로 옮길 수 있다. 비밀번호를 이관해 새로운 기기에서 계정을 다시 설정하는 번거로움을 줄였고, 자신에게 맞춰둔 접근성 설정을 그대로 가져와 처음부터 다시 세팅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했다. eSIM 정보도 손쉽게 옮길 수 있어 기존 모바일 사용 환경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새 갤럭시 기기로 바꾼 후에도 사용자에게 익숙한 사용 환경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Z 폴드8, Z 플립8 등 어떤 제품을 선택하더라도 스와이프 동작이나 홈 화면 구성 등 주요 사용 환경을 사용자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특히 UI 커스터마이징 앱인 ‘굿락(Good Lock)’을 활용하면 홈 화면 및 앱 전환 방식 등을 자유롭게 변경해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iOS 사용자가 갤럭시로 전환하더라도 기존 스마트폰에서 익숙하게 사용하던 방식에 맞춰 초기 설정을 진행할 수 있어 적응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기기 전환 이후의 파일 공유 경험도 한층 강화됐다. One UI 9 및 One UI 8.5가 탑재된 갤럭시 기기에서는 근거리 무선 공유 기능인 ‘퀵 셰어(Quick Share)’가 강화되어 애플의 ‘에어드롭(AirDrop)’과 호환된다. 이를 통해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는 친구, 가족, 동료와도 간편하게 파일과 콘텐츠를 주고받을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방식을 통한 iOS 기기에서의 데이터 전송은 중국 본토를 제외한 지역에서 안드로이드 17 이상 및 iOS 26.6 이상을 실행하는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iOS 기기와 공유’ 기능은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갤럭시 Z 폴드8, 갤럭시 Z 플립8, 갤럭시 S26 등 주요 플래그십 모델에서 우선 지원되며 향후 대상 모델이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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