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만㎞ 상공서 오차 20m 수준…천리안위성 5호에 국산 부품 탑재

IT/과학

뉴스1,

2026년 8월 26일, 오후 01:51

(우주항공청 제공)

우주항공청과 기상청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정지궤도 위성용 위성항법 수신기'를 우리나라 3번째 기상위성인 천리안위성 5호에 장착한다고 26일 밝혔다.

위성항법 수신기는 GPS, 갈릴레오(Galileo) 등 위성항법시스템(GNSS)의 신호를 받아 탑재 위성의 위치·속도·시각 정보를 실시간으로 산출하는 장치다.

해당 위성항법 수신기는 우주항공청의 '스페이스파이오니어사업'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이 산·학·연과 협력해 3년간(2021~2023)의 연구 1년간(2024년)의 지상시험을 거쳐 개발했다. 수신기 개발로 지구 반대편 위성으로부터 전송된 미약한 위성항법 신호를 안정적으로 수신·처리하여 위성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정지궤도 상 위치 측정 오차를 최대 20m 수준으로 줄이는 기술을 확보했다.

아직 실제 우주 운용 이력은 없지만 천리안위성 5호(2031년 발사 예정)에 탑재해 우주 이력을 확보하면 기술 상용화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천리안위성 5호는 국가 연구개발사업 성과인 국산화 부품 탑재 등을 통해 우주부품 인증과 국내 정지궤도 위성사업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국내 기업이 개발한 우수한 우주기술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상시험, 우주검증, 체계적용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천리안위성 5호는 천리안위성 1호, 2A호에 이은 국내 3번째 기상위성으로 2031년 발사될 예정이다. 천리안위성 5호는 적도 상공 약 3만 6000㎞ 고도에서 24시간 실시간으로 기상·우주기상을 관측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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