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AI' 올라탄 KT…다음·지니TV로 AI 접점 넓힌다

IT/과학

뉴스1,

2026년 8월 28일, 오전 09:44

KT 사옥 전경.(KT 제공)

KT(030200)가 정부의 대국민 인공지능(AI) 서비스 '모두의 AI' 사업자로 선정됐다. KT는 별도 앱뿐 아니라 포털 '다음', 지니TV 등 국민이 평소 이용하는 서비스에서도 동일한 AI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다양한 국산 AI 모델과 교육·금융·쇼핑·주거 등 전문 서비스를 연결해 국민의 실제 과업까지 해결하는 AI 에이전트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모두의 AI 사업자로 KT·SK텔레콤·카카오를 선정했다.

모두의 AI는 국민 누구나 비용과 이용량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는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내에서 개발한 AI 모델을 실제 대국민 서비스로 연결해 국민의 AI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KT는 모두의 AI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국내 AI 대표 기업과 함께 모두의 AI 사업에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업스테이지, 다음, 솔트룩스 등 컨소시엄 기업과 긴밀하게 협업해 실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T는 우선 '모두의 AI' 앱을 대국민 AI 활용의 핵심 플랫폼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동시에 종합 검색 포털 다음을 비롯한 컨소시엄 참여 기업의 다양한 서비스와 KT의 지니TV 등에도 모두의 AI 기능을 적용한다.

이용자가 별도의 AI 서비스를 찾아 이용하지 않아도 평소 사용하던 서비스에서 동일한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모두의 AI에는 교육·금융·쇼핑·주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전문 서비스도 연결된다. KT 컨소시엄에는 무신사, 직방, 다음, EBS, 매스프레소, 솔트룩스, BC카드, 커넥트웨이브, 딥서치 등이 AI 서비스 분야 참여사로 이름을 올렸다.

KT는 이를 통해 최신 정보 탐색부터 검색·추천·개인화, 전문 서비스 연계까지 하나의 AI 경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히 이용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분야별 전문 서비스를 연결해 실제 과업을 해결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다양한 국산 AI 모델과 인프라 기술도 활용한다.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NC AI, 액션파워 등이 AI 모델·플랫폼 분야에 참여하며 래블업, 리벨리온, 베슬AI코리아 등은 AI 인프라 분야에서 힘을 보탠다.

특정 AI 모델 하나에 의존하기보다는 국산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포함한 복수의 국산 AI 모델을 활용하고, 국내 AI 인프라 기업의 기술을 실제 서비스 전반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KT는 모두의 AI를 국내 AI 기업의 서비스와 기술을 국민에게 연결하는 성장 플랫폼으로도 키울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국내 AI 모델과 에이전트, 전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모두의 AI에 접목하고 국내 AI 기업을 대상으로 GPU 자원 지원과 투자, 사업 협력도 확대한다.

KT는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혁신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 AI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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