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G 미흡구간 92% 개선…다운로드 속도 87% 빨라졌다

IT/과학

뉴스1,

2026년 8월 30일, 오후 12: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

지하철 5세대 이동통신(5G) 품질 미흡 구간의 90% 이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도 개선 전보다 약 87% 빨라졌다. 아울러 정부와 이동통신 3사는 고속철도 품질 개선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발표한 '2025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미흡지역 재점검 결과에 따르면 지하철 5G 품질 미흡 구간 13개 가운데 12개(92%)의 품질이 개선됐다. LTE는 미흡 구간 44개 가운데 37개(84%)가 개선됐으며 7개 구간은 추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5G 미흡 구간을 유형별로 보면 통신사별 단독망으로 구축된 9개 구간은 모두 개선됐다. 반면 이동통신사가 망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5G 공동이용 지역은 4개 구간 가운데 3개가 개선됐으며 1개 구간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017670)이 5G 미흡 구간 7개 가운데 6개를 개선했고 1개 구간은 미개선 판정을 받았다.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는 각각 5개와 1개 구간의 품질을 개선했다.

품질 개선과 함께 통신 속도도 빨라졌다. 지하철 5G 평균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개선 전 354.34Mbps에서 개선 후 661.54Mbps로 약 87% 향상됐다.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 역시 52.84Mbps에서 118.98Mbps로 약 125% 빨라졌다.

실내시설의 통신 품질도 개선됐다. 5G 접속 미흡 시설 24곳과 LTE 품질 미흡 지역 6곳 등 점검 대상 30곳 모두 품질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실내시설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개선 전 33.61Mbps에서 개선 후 99.34Mbps로 높아져 약 196%의 개선율을 기록했다.

과기정통부와 이동통신 3사는 지하철과 실내시설에 이어 고속철도 통신 품질 개선에도 나선다.

지난해 품질평가에서 미흡 구간이 다수 발생한 고속철도 경부·호남선 가운데 이용객이 많은 △평택지제~대전 △대전~밀양 △동대구~울산 △오송~익산 △익산~전주 등 핵심 구간의 품질을 추석 명절 전까지 개선할 계획이다.

이들 구간에는 이동통신 3사의 장비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통신 환경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추석 귀성객들이 고속철도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경부·호남선의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하반기 중 '공동망 2.0' 시설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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