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오소리티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S26 시리즈용 ‘원UI 9 베타7’에 ‘제스처 웨이크업(Gesture wake-up)’ 기능을 적용했다.
이 기능은 지난달 출시된 갤럭시Z폴드8 등 신형 폴더블폰에 먼저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베타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갤럭시S26 시리즈로 확대하고 있다.
빅스비를 홈 화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위젯도 추가됐다. 2×1, 2×2, 4×2 등 세 가지 크기로 제공되며 음성뿐 아니라 텍스트로도 빅스비에 명령할 수 있다. 가장 큰 4×2 위젯에는 별도의 텍스트 입력창이 표시된다.
기기 진단과 통역 등 새로운 기능도 새로 더해졌다. 삼성전자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새미팬스에 따르면 원UI 9의 빅스비에는 ‘진단’ 기능과 통역 기능도 적용되고 있다.
진단 기능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스마트폰의 문제를 자연어로 말해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기기가 너무 뜨거워졌다”, “휴대폰 소리가 너무 작다”, “블루투스가 연결되지 않는다” 등 증상을 빅스비에 말하면 관련 진단·문제 해결 기능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원UI 9에서 제품 보증기간과 삼성케어플러스 가입 가능 여부 등을 한곳에서 확인하는 ‘워렌티 앤 케어’ 메뉴도 마련했다. 빅스비의 자연어 진단 기능과 연결해 기기 점검부터 수리 정보 확인까지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통역 기능도 빅스비와 연결된다. 별도로 통역 앱을 찾아 실행하지 않고 빅스비에 통역을 요청해 실시간 대화를 번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갤럭시S26 시리즈를 대상으로 원UI 9 베타7 배포를 시작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약 1.2GB 규모로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과 8월 보안 패치 등이 포함됐다. 기존 갤럭시 제품을 대상으로 한 원UI 9 정식 업데이트 일정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