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기업 회원 요금제 개편…업무 이동 상시 할인 강화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9월 01일, 오전 08:34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쏘카(403550)가 출장과 외근 등 업무 이동에 카셰어링을 활용하는 기업 고객을 겨냥해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다. 기업 회원의 카셰어링 이용이 주중 업무시간대에 집중되는 만큼 요금제를 단순화하고 상시 할인 구조를 적용해 추가 수요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쏘카 엔터프라이즈 요금제 개편, 기업 회원 혜택 강화 초점(사진=쏘카)
쏘카 엔터프라이즈 요금제 개편, 기업 회원 혜택 강화 초점(사진=쏘카)
라이프타임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는 기업 고객 대상 멤버십 서비스 ‘쏘카 엔터프라이즈’의 비즈니스 프로필 요금제를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쏘카는 기존 ‘기본형’, ‘업무할인형’, ‘복지할인형’, ‘기업맞춤형’ 등 4종으로 운영하던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프로필 요금제를 ‘베이직’과 ‘플러스’ 2종으로 부분 통합했다. 매월 일정 수량의 대여료 할인 쿠폰을 지급하던 방식 대신 상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이용 조건을 정비했다.

개편된 베이직 요금제는 별도 구독료 없이 주중과 주말 각각 3%의 추가 할인이 상시 적용된다. 플러스 요금제는 임직원 1인당 1만원의 구독료를 내면 주중 10%, 주말 3%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이번 개편은 기업 회원의 이용 패턴을 반영했다. 쏘카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기업 회원의 이용 건 중 86%가 주중에 발생했다. 이용 시간대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업무시간 비중이 80%에 달했다.

추가 할인은 비즈니스 프로필로 쏘카 카셰어링을 이용할 때 개인 프로필 할인 요금 위에 더해지는 방식이다. 비즈니스 프로필에서도 개인 프로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이 동일하게 적용되고, 여기에 비즈니스 전용 추가 할인과 쿠폰을 중복 적용할 수 있다. 결제 단계에서는 여러 조합 가운데 가장 유리한 할인 조건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법인카드 등록 혜택은 유지된다. 개인 프로필로 쏘카 카셰어링을 이용하더라도 결제수단으로 법인카드를 등록하면 최초 1회에 한해 크레딧 3만원이 지급된다. 이후 결제금액의 10%는 크레딧으로 적립된다. 비즈니스 프로필 이용자도 결제금액의 10%를 크레딧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쏘카 엔터프라이즈 멤버십은 홈페이지에서 사업자등록증을 제출해 기업 회원을 등록한 뒤 관리자가 임직원을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다. 개편 이후에는 구독료가 없는 베이직 요금제에도 상시 추가 할인이 적용돼 임직원 수가 적은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도 업무 이동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쏘카가 엔터프라이즈 멤버십을 개편한 것은 기업 고객의 업무 이동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서다. 쏘카 엔터프라이즈에 가입한 기업 수는 올해 7월 말 기준 2021년 말보다 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이용자는 약 40배 늘었다.

올해 기업 회원의 평균 이동거리는 123㎞, 평균 이용시간은 약 14시간이었다. 2021년 평균 이동거리 114㎞, 평균 이용시간 12시간보다 소폭 늘었다. 가장 많이 이용된 차종은 ‘더 뉴 아반떼’, ‘더 뉴 셀토스’, ‘디 올 뉴 코나’ 순으로, 상위 3개 차종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백지예 쏘카 엔터프라이즈 그룹장은 “차별화된 혜택과 편리한 사용방식으로 최근 1년간 이용 실적이 있는 기업 기준 2년 연속 쏘카 엔터프라이즈 멤버십을 이용한 고객사는 절반이 넘고, 5년 연속 사용 중인 장기 고객사도 16%에 달한다”며 “추가 수요 확보를 위해 기존 결제 가격대는 유지하면서 요금제를 두 가지로 단순화하는 한편, 상시 할인을 적용해 규모와 관계없이 더 많은 기업이 쏘카를 업무 이동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쏘카는 이날부터 예약 화면에 표시되는 할인율과 실제 결제 가격 간 차이를 줄이기 위한 ‘가격 단순화’ 정책도 시행한다. 기존 멤버십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유지해온 할인율을 차량 대여료에 원천 반영하는 방식이다. 고객이 실제로 지불하는 최종 결제금액에는 변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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