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쩜삼, 정부 AI 사업 첫 참여…카카오 컨소시엄서 세무 맡는다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9월 01일, 오전 08:50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세금 신고·환급 플랫폼 삼쩜삼이 카카오가 주관하는 정부 인공지능(AI) 사업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삼쩜삼이 정부 주도 정책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쩜삼 CI(사진=자비스앤빌런즈)
삼쩜삼 CI(사진=자비스앤빌런즈)
삼쩜삼 운영사 자비스앤빌런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전 국민 AI서비스 보편적 활용지원’ 사업, 이른바 ‘모두의 AI’ 사업의 카카오 주관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모두의 AI는 전 국민이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기업의 서비스 개발과 출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쩜삼은 카카오가 주관사를 맡고 LG유플러스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는 컨소시엄에 세무 분야 전문기업으로 합류했다. 해당 컨소시엄은 지난달 28일 사업 최종 수행자로 선정됐다. 삼쩜삼을 포함해 총 14개 기업·기관이 함께한다.

삼쩜삼은 이번 컨소시엄에서 그간 쌓아온 세무 노하우와 기술 인프라를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로 구현하는 데 참여할 계획이다.

삼쩜삼은 지난 3월 자체 개발한 AI 질의응답 서비스 ‘삼쩜삼Q’를 선보였다. 삼쩜삼Q는 조세 법령, 국세청 판례, 질의회신 데이터 51만건 이상을 검색증강생성(RAG) 방식으로 학습한 서비스다. 파트너 세무법인 소속 세무사·회계사의 검증을 거친 2만건 이상의 전문가 검증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삼쩜삼은 지난 3월부터 카카오툴즈(Kakao Tools)와 연동해 AI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이번 정부 사업 선정은 삼쩜삼이 축적해 온 세무 데이터와 서비스 경험, 높은 AI 기술 역량을 대국민 AI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누구나 일상 속 세무 궁금증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AI 에이전트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모두의 AI 서비스는 이달 중 베타 서비스로 우선 공개된다.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연내 정식 서비스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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