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2차 과학기술·인공지능 미래전략회의에서 참석자들을 바라보며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2026.8.27 © 뉴스1 박정호 기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대국민 인공지능(AI) 서비스 사업 '모두의 AI'가 외산 서비스와 차별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실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국민들이 이용하지 않을 거라는 진단이다.
배 부총리는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모두의 AI 프로젝트 사업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자로 선정된 카카오·SK텔레콤·KT 등 3개 컨소시엄 대표들이 참석했다.
배 부총리는 "이미 외산 AI 서비스를 많이 쓰고 있는 상황에서, 외산 AI 서비스 대비 확실한 차별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모두의 AI 서비스는 실패할 것"이라며 "기존에 없던 AI 서비스 만들어야 하고, 기존에 없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서 새로운 가치 만들어내 지 않으면 모두의 AI 성공은 쉽지 않다"고 기업들에 당부했다.
배 부총리는 확실한 서비스 차별점과 함께 △국민들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안전성·신뢰성 △국민 일상에 연결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강화 △일상에서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환경 등을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첫 경험이 중요하다. 기존에 각각 통신사, 플랫폼사 내놓은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별 차이가 없으면 국민들이 실망할 수 있다"며 "국민들께서 '와우'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뜻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두의 AI는 독자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대국민 AI 서비스 개발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국산 AI 모델을 활용해 범용 AI 챗봇 서비스를 비롯해 공공 AI 에이전트 및 특화 AI 에이전트를 제공해야 한다. 연내 공개될 범용 AI 챗봇 서비스는 전 국민이 무료로 이용량 제약 없이 쓸 수 있다. 정부는 9월 말 베타서비스, 12월 중 본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Ktig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