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동극장의 브런치 콘서트 '양준모의 정동팔레트'가 4월2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오페라 데이트'라는 이름으로 진행했던 공연명을 바꾼 것이다. 오페라·가곡 위주에서 성악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욱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콘서트 첫 게스트는 전통 성악인 '정가'(正歌)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가객 하윤주다. 그는 우시조 '나비야 청산가자', 민요 '구아리랑' 등 전통 음악 레퍼토리와 '사랑 거즛말이' 등 창작 국악 곡을 들려준다. 뮤지컬 배우이자 테너인 양준모와 함께 영화 '알라딘'의 주제곡도 선보인다.
재즈 피아니스트 오은혜, 생황 연주자 안형모가 함께 출연한다.
다음 콘서트는 6월22일, 9월21일, 11월9일 열린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정동극장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