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문재인 등 야권 대거 참석

정치

뉴스1,

2023년 9월 19일, 오전 06:15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합의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8.9.19/뉴스1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가 19일 개최된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당시 정부 인사들을 비롯해 야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 행사준비위원회와 김대중재단, 노무현재단, 사의재, 경기도·광주시·전라남도·전라북도·제주도 등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9·19 선언은 지난 2018년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해 발표한 선언으로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 교류·협력 증대,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 영구 폐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날 행사에는 문 전 대통령과 이해찬·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문희상·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문재인 정부 당시 장관 및 청와대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당에서는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이 자리하며, 행사 주관 지자체장들과 문정인·이재정·임동원·정세현·한완상 공동 행사준비위원장 등도 참석한다.

기념행사 1세션은 '평화의 힘, 평화의 길'을 주제로 한 토론회로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이 좌장으로 나서며,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과 윤건영 민주당 의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2세션은 '평화를 향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연대'를 주제로 한 토론으로, 문정인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이 주재하고, 행사 주관 5개 지자체가 발표와 토론에 참여한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022년 5월 퇴임 후 공식적으로는 처음 서울을 방문한다. 특히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단식 19일차인 전날(18일) 입원하면서 문 전 대통령이 이 대표를 찾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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