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의 '천군만마' 인요한·이천수 '명룡대전' 계양을 떴다

정치

뉴스1,

2024년 2월 26일, 오후 02:50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예비후보와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이천수 후원회장이 26일 인천 계양우체국 인근에서 시민들과 스마트폰 셀카를 찍고 있다. 2024.2.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을 함께 돌며 선거 유세에 나섰다. 원 전 장관 후원회장을 맡은 이천수 축구 국가대표도 이날 일정에 동행했다.

원 전 장관과 인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인천 계양구 계산동에 위치한 계양우체국 부근에서 거리 인사를 시작했다.

인 전 위원장은 거리 인사를 시작하기 전 "제가 제일 어려울 때, 혁신위원장을 맡고 있을 때 찾아주신 원 장관께 왔다"며 "인천에서 희생하신 분을 도우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인 전 위원장이 총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지원 유세에 직접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인 전 위원장은 혁신위가 지난해 12월 활동을 끝낸 후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당내 인사들의 현장 유세 도움 요청을 거절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원 전 장관과 인 전 위원장, 이천수씨는 계양우체국과 인근 상가를 돌아보며 시민들과 인사했다. 일부 시민들은 "원희룡 필승" "이겼다" "무조건 돼야 합니다" "국민의힘 사랑합니다"를 외치기도 했다.

특히 이날 거리에는 국가대표 출신의 이천수씨와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으며 인지도를 높인 인 전 위원장, 스타 장관 출신의 원 전 장관을 알아본 시민들이 다수 몰렸다. 시민들은 '셀카 촬영'을 요청했고, 원 전 장관과 인 전 위원장은 상인, 시민들과 "리춘수(이천수씨의 유튜브 채널명)" "브이" 포즈를 하며 사진을 찍었다.
한 40대 시민은 "저도 순천에서 왔다"며 인 전 위원장과 대화했고, 30대 시민은 이천수씨에게 "어렸을 때 사인을 받았었다"며 함께 사진을 찍었다. 한 시민이 계양구 출신의 이천수씨에게 "부평초등학교 나오시지 않았느냐"하니 이씨는 "제가 81년생이니 2년 선배시다"고 화답했다.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예비후보와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이천수 후원회장이 26일 인천 계양우체국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4.2.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인 전 위원장은 선거 유세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동안에 원 장관이 와서 험지에 가겠다 하셔서 저한테 엄청난 힘이 됐고 눈물 나게 고마웠다"며 "그래서 제가 개인적으로 여기에 왔다. 또 올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집이 호남이고 전라도 순천인데 전라도 말로 '확 밀어줘부러. 그렸으면 쓰겄네'"라며 "전라도 분들이 많이 산다는데 인천 분들이 힘을 보태주면 원 후보가 틀림없이 더 큰 일을 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원 전 장관은 "제가 계양에, 직접 본인이 실물로 나타나서 뛰기 시작한 건 3주쯤 된다"며 "지난주 동양동에 우리 식구들이 이사 왔고, 한분 한분 만나러 다니고 있는데 하루가 다르게 지역 주민이 기대와 신뢰를 보내주는 걸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양을에 필요한 것은 정치인의 놀이터로 이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진정한 일꾼"이라고 덧붙였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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