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3시 빗썸 기준 크라토스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무려 101.96% 오른 2.064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크라토스는 오후 2시 38분 고점 가격인 2.415원을 기록했다. 이후 3시 28분 1.946원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불과 50분 만에 가격이 19.5% 하락한 셈이다.
크라토스는 국내 가상자산 프로젝트를 뜻하는 이른바 '김치코인'으로, 블록체인 기반 투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크라토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투표에 참여한 후 보상으로 크라토스 토큰을 받는 'V2E(Vote to Earn, 투표하고 돈 번다)' 프로젝트를 표방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오는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투표'와 연관된 코인인 크라토스가 '총선 테마 코인'으로 분류돼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한편 가격이 오르면서 크라토스 일 거래량도 크게 불어났다. 단기 투자용 자금이 몰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날 크라토스 24시간 거래대금은 약 909억원으로, 빗썸에서 비트코인(BTC) 다음으로 많은 거래량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인 리플(XRP), 솔라나(SOL) 등은 500억원대 거래대금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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