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입원실의 갱스터 할머니'가 출간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28일 교보문고 3월 4주 차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고층 입원실의 갱스터 할머니'가 출간과 함께 종합 1위에 올랐다. 이 책은 유튜브 '빵먹다살찐떡'으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 겸 배우 양유진의 첫 에세이다. 100만이 넘는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버의 폭발적인 인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1위였던 '불변의 법칙'은 한 주 만에 2위로 밀렸다. 하지만 여전히 상위권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종합 3위에 오른 사이토 다카시의 '일류의 조건'은 40대 남성 독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단숨에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2006년에 출간됐다가 절판된 도서가 복간하여 출간과 함께 인기를 얻었다.
최근 절판된 도서들의 다시 출간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은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퍼스널 MBA' 등이다. 좋은 책으로 입소문이 났던 도서가 절판으로 읽기 어려웠는데 재출간 소식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백희나의 신간 '알사탕 제조법'은 출간과 함께 종합 5위에 올랐다.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하며 한국 그림책의 위상을 높인 작가에 대한 관심이 돋보였다.

또한, 시 분야에서는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한 김혜순 시인의 시집 '날개 환상통'이 시 분야 1위에 진입했다. 한국 작가로서는 첫 수상이자, 번역 시집으로도 처음으로 수상해 국내 독자들에게도 관심이 쏟아졌다. K- 콘텐츠의 인기가 그림책, 시집 등 영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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