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양천구 '찾아가는 생활안전교육' 200회 운영…약물 안전 교육

사회

뉴스1,

2024년 3월 29일, 오후 05:27

지난해 생활안전교육 모습. (양천구 제공)© 뉴스1
서울 양천구는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주기에 특화된 맞춤형 안전지식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생활안전교육'을 구민 4000명 대상으로 연 200회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양천구는 어린이집, 복지관, 경로당 등 기관 202곳 대상으로 498회의 안전교육을 실시해 1만 5000여 명에게 안전지식을 전파했다.

올해 찾아가는 생활안전교육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안전 △범죄안전 △보건안전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5대 분야 18개 영역 중 신청기관이 희망한 주제로 이뤄진다. 회당 1시간씩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약물 안전사용 교육과 사이버사기(보이스 피싱)·사이버 폭력 방지 교육 등을 편성해 피해 예방에 집중한다.

실전 체험형 교육을 위해 기도폐쇄 조끼 등 장비도 보강했다. 이외에 심폐소생술 교육마네킹, 자동심장충격기, 화재교육용 소화기 등 교구를 활용한다.

교육 인원은 수강생 모두가 개별실습이 가능하도록 회당 20명 내외 소규모 그룹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상반기(4~7월)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은 다음 달 9일까지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포털 또는 '찾아가는 생활안전교육' 접수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하반기(8~12월) 교육은 7월 중 접수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연령별 맞춤형 안전지식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생활안전교육이 구민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에는 타협이 없다'는 기조 아래 탄탄한 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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