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전투표소 26곳서 불법 카메라 의심 장비 발견(종합)

사회

뉴스1,

2024년 3월 29일, 오후 06:41

29일 4·10총선 전국 사전투표소에서 불법 카메라 발견이 잇따르고 있다. 양산에서는 사전투표소와 개표소 등 6곳에서 각 1개씩 불법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사진은 경남 양산시 덕계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발견된 불법 카메라. (경남경찰청 제공) 2024.3.2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으로 사전투표소 불법 카메라 의심 장비 긴급점검을 벌인 결과 29일 오후 6시 기준 총 26곳에서 불법 카메라 의심 장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불법 카메라 의심 장치가 발견된 곳은 서울 강서구 화곡8동과 은평구 녹번동, 부산시 북구 1곳, 인천시 연수구 3곳·남동구 2곳·계양구 3곳·부평구 1곳 등 9곳, 울산광역시 북구 1곳, 경남 양산시 6곳, 대구 남구 3곳, 경기도 김포시 1곳, 고양시 2곳, 성남시 1곳 총 26곳이다.

이들 시설 중에는 4·10 총선에서 개표소로 사용될 장소나 과거 사전투표소로 사용된 곳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행안부는 전날 인천과 양산의 사전투표소에서 불법 카메라로 의심되는 장치가 발견된 뒤 전국 지자체에 일제 사전투표소 점검을 지시했다. 행안부 주관으로 일제 점검을 한 곳은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각 지자체 소속 동주민센터와 행정복지센터 등 1966곳이다.

나머지 1599곳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점검작업을 벌인 곳이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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