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는 중국 노선 증편 계획을 알리며 "하계 시즌 부산, 대구, 청주, 무안 등 지방 공항 출발 중국과 몽골 노선 증편 및 신규 취항 계획에 맞춰 상품 공급량을 늘린다"고 16일 전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항공사들은 해외 노선 재개와 더불어 수요 확보를 위해 지방 노선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1분기 하나투어의 지방 공항 출발 상품수는 전년 동기 대비 무안 397%, 대구 163%, 부산 102% 증가했다.

지난 해 4월부터 단체 여행이 재개된 중국 노선같은 경우 수요와 공급 모두 증가세가 가파르다. 올 2분기 하나투어의 지방발 중국 상품수는 전년 동기 대비 492% 증가할 전망이다. 

하나투어는 "이에 대비해 4~6월 중국 여행 성수기 시즌 증편과 신규 취항이 예정된 장가계, 연길(백두산), 몽골, 내몽고 노선을 중심으로 지방 출발 상품을 확대한다"고 전했다.

장가계, 연길, 북경과 같은 인기 노선의 증편과 서안, 제남 노선 취항이 재개되는 부산 출발 상품도 마련했다. 이외에, 대구 출발 장가계, 연길, 몽골 상품과 무안 출발 장가계, 몽골 상품을 발 빠르게 선보여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여행객 편의 측면에서 지방 출발 상품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상품 확대를 통해 동남아, 일본 중심의 단거리 여행 쏠림 현상도 일부 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하나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