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내륙 최대 60㎜ 봄비…강풍에 천둥·번개까지[내일날씨]

사회

뉴스1,

2024년 4월 19일, 오전 09:14

봄비가 내리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있다. 2024.4.1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주말인 20일 아침 제주·전남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제주에 최대 120㎜, 내륙에 최대 60㎜의 비가 내리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20일에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남부 지방에서 강수 구역이 확대되겠다.

오전 6~9시 제주·전남 해안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한 뒤 낮 12시쯤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중·북부에서는 20일 밤에 그치겠고, 나머지 지역은 일요일인 21일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5~10㎜, 서해5도 5㎜, 강원 영동 5~30㎜, 강원 영서 5~10㎜, 충청권 5~20㎜,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20~60㎜, 광주와 전남(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외) 10~40㎜, 전북 5~30㎜, 부산과 경남 20~60㎜, 대구·경북 5~30㎜, 울릉도·독도 5~10㎜, 제주 북·서부 20~60㎜, 그밖의 제주 30~80㎜(많은 곳 산지 120㎜ 이상) 등이다.

제주에는 내일 시간당 20㎜(산지 20~40㎜),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1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일부 구역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제주에는 시속 70㎞(산지 시속 90㎞ 이상), 전라해안과 경상 해안, 일부 남부 내륙에는 순간풍속 시속 55~70㎞ 이상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5도, 낮 최고기온은 14~2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따뜻하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부산, 울산은 오전까지 '나쁨' 수준인 곳이 있겠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