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3' 최종화가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공개된다.
지난 회차 말미 공개된 최종화 예고 영상 속에는 마지막까지 요동치는 감정 속 깊은 고민에 빠진 참가자들의 모습이 담겼다.
동진은 후반부 혜원과 달달한 기류가 오갔지만, 최종 선택 전날 다혜와 함께한 눈물의 X 데이트 이후 감정 기복이 생긴다. 지난 회차에서 내내 뜯지 않던 이별 택배를 개봉하고, 눈물을 흘리며 결국 밤잠을 이루지 못한 동진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던 바 있다. 동진은 최종 선택을 앞두고 “새로운 감정이 생기긴 했는데 좋았던 것들이 다시 한번 상기되면서”라며 혼란을 느낀다.
혜원 또한 후반부 갑작스럽게 스며든 X 휘현으로 인해 다시 한번 흔들린다. 예고 영상 속 "미안해"라고 말하며 뒤늦은 후회로 눈물짓는 휘현에 “나는 결국 또”라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과연 이들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유정과 강력한 호감 기류가 형성된 주원 또한 X 서경과의 데이트 이후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다. 예고 영상 속 유독 많은 눈물을 쏟았던 주원은 “내가 서경이를 놓는다고 진짜 놓을 수 있을까”, “이 안에 있는 동안 다 좋았어서 고민이 됐다”고 말해 최종 선택 향방에 궁금증이 모인다.
주원과 광태 사이에 놓인 서경은 의문의 인물에게 “너랑 만나면서 너무 좋았어”하고 마음을 표현한 데 이어, “이 대화가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 때문에 조금 더 솔직해져 보려고 해요”라며 주원의 옆에서 눈물을 보인다.
한때 X 창진에게 잠시 흔들렸지만 나아질 수 없는 미래를 상상하며 주원에게 직진했던 유정 또한 X 데이트 이후 마음에 빈틈이 생긴 걸까. 유정은 “마음이 확실하지 않아요”라며 고민을 거듭하는 최종 선택을 예고한다.
에피소드 내내 X 광태에게 미련이 없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종은은 “너의 행복을 응원한다”며 여전한 애정을 전하는 반면, 서경에게 직진을 예고한 광태는 “눈앞에 보이는 게 나의 마음이야”라며 전화로 누군가에게 마음을 고백한다.
공동 입주 생활 내내 다투다 X 데이트 때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줬던 민형 또한 상정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되게 마음고생 많았다”며 눈물을 흘렸고, 이를 들으며 복잡한 표정을 짓고 있는 상정은 결국 X에게 다시 돌아가게 될지 궁금증이 모였다.
한편, 눈물 속 입주자들의 최종 선택이 공개되는 19일 오후 2시에는 패널로 함께하고 있는 정기석, 김예원, 유라가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직접 '환친자'들과 만나 한 자리에서 최종 선택을 지켜볼 예정이다.
사진=TVING '환승연애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