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1시 30분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15% 빠진 8948만원이다. 해외 가격도 6만달러 아래로 추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6일 9000만원을 돌파, 1억원대까지 오른 바 있다. 이후 가격 하락에도 9000만원 선을 꾸준히 지켜왔지만 약 한 달 반만에 9000만원 선이 무너졌다.
19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익명의 미 관료를 인용, 이날 새벽 이스라엘이 미사일로 이란 내부를 시설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중동 불안'이 커지면서 위험자산인 비트코인도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또 비트코인 신규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가격 변동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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