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토론토전 1안타 1볼넷…8경기 연속 출루 행진

스포츠

뉴스1,

2024년 4월 20일, 오후 01:49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11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과 출루율을 각각 0.231과 0.344로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2회말 무사 1루에서 토론토 선발 투수 야리엘 로드리게스의 높은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4회말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로드리게스와 다시 맞붙었지만, 이번에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침묵하던 김하성은 세 번째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7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그는 토론토 두 번째 투수 보든 프랜시스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후속 타자의 진루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김하성은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김하성은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김하성은 9회말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토론토 마무리 투수 조던 로마노와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끝에 96마일(약 154.5㎞) 직구를 때려 우익수 방향 안타를 쳤다. 지난 1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김하성이 공격의 물꼬를 텄지만, 후속 타자 잭슨 메릴이 삼진 아웃을 당하면서 경기는 종료됐다.

이날 5안타로 묶인 샌디에이고는 토론토에 1-5로 완패하며 승률 5할(11승11패)이 됐다.

선발 투수 맷 월드론은 4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5실점으로 시즌 2패(무승)째를 당했다. 월드론은 1회초 저스틴 터너에게 1점 홈런을 허용했고, 2회 초에 난타당하며하며 4점을 내줬다.

그나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3회말 시즌 6호 1점 홈런을 터뜨려 무득점 패배를 피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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