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륵주륵' 비 내리는 잠실, 키움-두산전 열릴 수 있을까 [잠실에서m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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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4년 4월 20일, 오후 03:14

(MHN스포츠 잠실, 박연준 기자) 경기 개시 2시간 전인 현재, 잠실야구장은 여전히 빗줄기가 굵다.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은행 쏠 뱅크 KBO리그 주말 2차전 맞대결을 예정중이다.

하지만 오전부터 내린 비는 여전히 그칠 줄 모르며, 또한 잠실 그라운드에도 방수포가 덮여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잠실야구장이 속한 서울 송파구는 오후 7시까지 강수 확률 50%를 보이고 있다.

특히 비로 인해 일찌감치 야구장을 찾은 팬들은 경기장 입장 조차 못하고 있다. 잠실구장 장내에선 "우천으로 인해 입장이 지연되고 있다. 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는 안내 멘트가 울리고 있다.

만약 현재와 같이 계속해서 비가 내린다면 양팀은 더블헤더를 치르게 된다. 

주말 3연전의 경우 우천취소가 결정되면 추후 편성이 아닌 그 시리즈 내 더블헤더로 경기를 편성한다.

KBO리그는 올 시즌 4월부터 금요일 경기 취소시엔 토요일, 토요일 경기가 취소될 경우 일요일에 더블헤더를 편성한다. 

더블헤더가 진행될 경우 1차전은 종전대로 오후 2시개시, 1차전이 종료된 뒤 구장 관리와 관람객의 입·퇴장 등을 위해 40분의 시간을 가진 뒤 곧바로 2차전이 펼쳐진다.

한편 전날(19일) 경기는 두산이 19-8 크게 승리했다. 두산은 4회말 9득점 빅이닝 등 22안타 19득점을 수확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특히 헨리 라모스가 폭발했다. 직전 경기까지 타율 0.178 부진했던 라모스는 이날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또 강승호가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양의지 역시 3안타 3타점 활약하며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한편 20일 선발투수로 두산은 김동주를, 키움은 김인범을 예정했다. 

 

사진=MHN스포츠 잠실, 박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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