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챗봇으로 소상공인 지원…연 1400억원 절감"

IT/과학

뉴스1,

2024년 4월 23일, 오전 09:47

지난 19일 열린 OECD D4SME 회의에서 발언 중인 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 성과리더(오른쪽에서 두 번째). (카카오 제공)
카카오(035720)는 자사 인공지능(AI) 기술과 비즈니스 자산을 활용한 상생 사례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의에서 소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19일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린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Digital for SMEs Initiative·D4SME) 회의에 아시아 유일 공식 민간 협력사로 참여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AI 기술 적용'과 '프로젝트 단골'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챗봇은 사업자와 고객 간 1:1 채팅을 24시간 자동으로 응대하고 영업시간, 주차 문의, 할인 등 필수 정보를 제공한다"며 "챗봇을 활용한 고객 응대 비용 절감 효과는 연간 최대 141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자체 분석됐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가 '소신상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해 온 톡 채널 메시지 지원금이 올해 4월 기준 200억 원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약 1년 8개월간 6만 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았는데 사업자별로 최대 2550만 원의 추가 매출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카카오는 보고 있다.

카카오톡 채널 등 카카오 서비스 사용법을 소상공인에게 직접 교육하는 '프로젝트 단골'도 함께 소개했다.

카카오는 2026년까지 총 3년 동안 216개 상권, 2만 개 이상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채널 및 카카오맵, QR코드 간편 결제 등 다양한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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