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르면 이날 우주항공청장(차관급)과 차장, 임무본부장(1급) 3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발표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초대 임무본부장에는 존 리 전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 고위임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계 미국인인 존 리 전 고위임원은 지난 2021년까지 29년간 나사에서 일한 우주과학기술 전문가다. 나사에서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수석 어드바이저로 근무하며 우주 프로젝트를 이끈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또 백악관에서도 근무한 이력이 있다.
임무본부장은 연구개발(R&D)과 우주항공 산업 육성 등을 총괄하는 자리로 정부는 본부장 연봉으로 2억 5000만 원을 책정했다.
올해 대통령 연봉에 맞먹는 수준으로 국무총리(1억 9700만 원)보다는 많다.
한편 정부는 청장을 제외하고는 우주항공청 연구원으로 외국인과 복수국적자 임용을 허용해 글로벌 인재를 영입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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