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덕성여대에 따르면 학교법인 덕성학원 이사회는 전날 독어독문학·불어불문학과 신입생을 배정하지 않는 내용을 담은 학칙 개정안을 최종 의결했다.
김건희 덕성여대 총장은 지난달 26일 학칙 개정안을 공고하면서 평가 최하위를 기록한 전공의 학사 구조 개편을 공언한 바 있다.
학내에서는 학칙 개정안 의결 과정이 민주적이지 않았다며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덕성여대 관계자는 "나름대로 여러 가지 의견을 조율하려고 많이 애썼는데 이런 문제가 원만히 되진 않는 거 같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