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받이는 빗물을 우수관으로 원활하게 흘려보내는 기능을 하지만 담배꽁초 등으로 막히며 곳곳에서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구는 이번 대청소로 낙엽, 담배꽁초 등 생활 쓰레기를 청소한다.
각 동주민센터와 소관 부서, 유관 기관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관내 2만 3723곳의 빗물받이와 동별 특별관리노선을 순찰하고 청소한다.
빗물받이 내 토사, 담배꽁초 등 쓰레기 퇴적물을 제거하고 비닐장판 및 고무판, 합판 등의 빗물받이 불법 덮개를 수거한다.
자율방재단, 마을안전봉사단 등 7개 안전단체와 함께 차수판 설치 상태를 확인하고 수방 시설을 일제히 점검한다.
주민이 양수기와 침수방지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 체험도 한다.
관내 침수취약지역 간선도로 총 12㎞ 길이 6개 노선에는 흡입준설차 3대, 트럭 3대를 투입해 준설 작업을 한다.
사당1·2동, 상도3·4동 등 침수취약지역을 중심으로는 '풍수해 캠페인'을 실시해 침수방지시설 설치, 풍수해보험 가입, 물막이판 설치 등을 홍보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빗물받이와 하수관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안전한 동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