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중·고 예체능 학생 재정지원

사회

뉴스1,

2024년 4월 24일, 오후 05:00

22일 배문고 육상부 선수들이 박희영 용산구청장(왼쪽에서 두 번째) 집무실을 방문해 면담했다. (용산구 제공)© 뉴스1
서울 용산구는 학교 브랜드화 사업으로 지역 내 중·고등학교 운동부 등 예체능 분야 육성을 추진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학교별로 신청을 받아 자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한다.

사업 첫 해인 지난해에는 연간 예산 총 1억 원을 투입해 학교별로 전문 강사비, 전지 훈련비, 각종 대회 활동비, 교육 기자재 구매비 등을 지원했다.

올해는 배문중(육상부 육성), 오산중(사격부 브랜드화), 배문고(육상부 육성), 보성여고(미술 특기자 양성) 등 학교 10곳을 선정해 내년 2월까지 지원한다.

학교마다 최소 900만 원에서 최대 1100만 원까지 지원해 예체능 분야 특기생들이 양질의 교육환경에서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학교별로 신청을 받아 용산구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다.

참여 학교인 배문고는 육상부가 지난달 30일 경주에서 열린 '제40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대회'에서 남고부를 우승하며 12연패를 달성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완벽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들이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교육지원 사업으로 용산구 모든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교육 자원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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