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시공한 서울대 해동첨단공학관 내부사진 (사진=GS건설)
중목구조는 기둥 및 보와 같은 구조체를 목재로 시공하는 것으로, 목재는 우수한 강도와 내구성으로 하중을 버티는 능력이 뛰어나고 철근콘크리트 대비 산업폐기물과 탄소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화재에 취약한 목재의 특성상 목재의 두께를 두껍게 해 내화성능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목재를 구조체로 7층 이상 높이로 적용한 대형건축물은 드물어 중목구조 관련 전문가들과 단체들의 현장 견학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발주처, 설계사, 시공사가 설계단계부터 하나의 팀을 구성해 담당분야 노하우를 공유해 최적의 설계를 만들고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공상 발생할 수 있는 간섭을 사전에 발견하는 프리콘(Precon, Pre-Construction) 서비스도 활용했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은 목조 모듈러 주택사업 등 목재를 적용한 공법에 전문성을 가지고 프리콘 기술력까지 더해 성공적으로 준공할 수 있었다”며 “향후 친환경 소재인 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개발과 시도를 통해 친환경 건설 발전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